<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>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나의 힐링 영화
"배가 고파서 돌아왔다"는 혜원의 말 영화 는 삭막한 서울살이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과 그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. 임용시험에 떨어지고, 남자친구와는 사이가 멀어졌으며,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에서 가져온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으로는 도저히 배를 채울 수 없는... 답답한 서울생활. 큰 짐가방을 매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. 눈 쌓인 마당을 저벅저벅 걸어 들어와 아무도 없는 빈 집 마루에 철푸덕 누운 혜원이 많이 지쳐보였습니다. 저도 혜원과 비슷한 과를 졸업하고 시험을 보지 않은 채 방황하던 때가 있었거든요. 그래서 더 이 영화에 몰입되었던 걸까요? 돌아온 그녀가 처음으로 먹은 배추국을 시작으로, 수제비, 배추전, 팥시루떡, 막걸리, 파스타, 크렘브륄레, 떡볶이, 콩국수, 밤조림 등... 계..
2022. 12. 19.